최재훈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 한화 포수진 운영 어떻게? [SS수원in]

윤세호 2024. 4.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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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전 포수 최재훈(35)이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만 전날 경기 포함해 이번 주 6경기와 다음 주 1경기에서 한화는 최재훈 없이 포수진을 운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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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최재훈이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4회초 1사만루 상대 엔스의 투구에 맞은 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4. 3. 23.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윤세호 기자] 한화 주전 포수 최재훈(35)이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24일 수원 KT전에 앞서 최재훈을 엔트리에서 빼고 외야수 이원석을 넣었다. 경기 전 한화 최원호 감독은 “어제 테스트를 했는데 타격이 안 되는 상황이다. 타격이 안 되는데 포수 3명을 엔트리에 넣을 수는 없으니까 재훈이를 빼게 됐다”며 “지난 일요일부터 뛰지 못했는데 이게 소급 적용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재훈이는 다음 주 수요일부터는 돌아와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스윙 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고 지금도 수비는 가능한 만큼 큰 부상은 아니다. 다만 전날 경기 포함해 이번 주 6경기와 다음 주 1경기에서 한화는 최재훈 없이 포수진을 운영해야 한다. 타격과 수비 모두에 있어 최재훈과 현재 엔트리에 있는 이재원, 박상언은 차이가 있다.

최 감독은 포수 운영에 대해 “일단 투수에 맞춰 가겠다. 선발 투수와 맞춘 경험이 있는 포수 위주로 짜려고 한다. 오늘 류현진과 이재원이 함께 한 적이 있으니까 오늘 이재원을 라인업에 넣었다. 내일 페냐까지는 이재원으로 가고 산체스와 문동주는 박상언과 해봤으니 박상언으로 가도 된다. 페냐의 경우 이재원과 했을 때 괜찮아서 이재원으로 갈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 포수 이재원. 사진 | 한화 이글스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2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황영묵(유격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최 감독이 말한대로 류현진이다.

최 감독은 류현진이 다시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것을 두고 “점점 자기 실력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날이 더 따뜻해지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네 번째 경기인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8삼진 무실점으로 올시즌 첫 승, 통산 99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창원 NC전에서는 올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했는데 3실점하면서 동점에서 투구를 마쳤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4216일 만의 국내 복귀 선발승이자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최원호 감독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 4. 11.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마지막을 최 감독은 흔들리는 불펜을 두고 “한승혁이 구속이 나오지 않다 보니 변화구에 의존하며 고전한다. 한승혁은 조금 편한 상황에 올리고 박상원을 그 자리에 넣을 것”이라고 필승조 구성 변화를 밝혔다. 이로써 한화는 마무리에 주현상. 주현상 앞에 이민우 장시환 박상원이 필승조로 자리한다. bng7@sportsseoul.com

한화 이글스 한승혁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 8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 4. 11.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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