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에 222억원 셰플러 5연승 코르다는 33억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4. 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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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새로운 '골프 황제'로 떠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막대한 상금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연속 정상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가 우승하면서 벌어들인 상금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이를 포함해 올 시즌 총 1869만3235달러(약 256억원)를 상금으로 번 셰플러는 2년 연속 PGA 투어 상금 2000만달러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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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회 상금 격차 여전해
셰플러, 특급대회 우승 덕에
5주에 작년 상금 80% 벌어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새로운 '골프 황제'로 떠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막대한 상금 수익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연속 정상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가 우승하면서 벌어들인 상금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셰플러는 최근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공교롭게 코르다도 LPGA 투어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코르다는 1978년 낸시 로페즈,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LPGA 투어 최장 연속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셰플러와 코르다가 나란히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권 성적을 내 둘이 번 상금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셰플러는 5개 대회에서 총 1625만3735달러(약 222억원)를 손에 거머쥐었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만 450만달러를 벌어들였고, '특급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400만달러, 마스터스와 RBC 헤리티지에서는 연이어 360만달러를 챙겼다. 준우승을 한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도 55만3735달러를 받았다.

코르다는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두면서 이 기간에 총 240만달러(약 33억원)를 상금으로 받았다.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120만달러를 받아 가장 많은 상금을 거뒀고, 포드 챔피언십에서 33만7500달러,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각각 3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올 시즌 첫 우승을 했던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26만2500달러를 챙겼다.

나란히 5개 대회를 치렀는데 셰플러가 코르다보다 6.75배나 더 많은 상금을 획득했다. PGA 투어는 메이저대회, 플레이오프 외에 2022년부터 특급대회 제도를 신설하고 시즌 전체 상금 규모를 키웠다. 셰플러는 이 혜택을 톡톡히 봤다. 우승한 대회 모두 메이저 또는 특급대회였기 때문이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RBC 헤리티지는 각각 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의 특급대회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PGA 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총상금(2500만달러)이 걸렸고,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도 총상금 규모가 2000만달러였다.

셰플러는 지난해 사상 처음 한 시즌 2000만달러 이상(2101만달러)을 상금으로 획득했다. 이어 올 시즌에는 지난해 상금의 80%가량을 최근 5개 대회에서 한꺼번에 벌어들였다. 이를 포함해 올 시즌 총 1869만3235달러(약 256억원)를 상금으로 번 셰플러는 2년 연속 PGA 투어 상금 2000만달러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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