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 채운 이 향기… '2024 귤꽃향기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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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을 '귤꽃향기'가 가득 채운다.
제주도와 서귀포시,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24 봄꽃하영이서 귤꽃향기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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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의 봄을 '귤꽃향기'가 가득 채운다.
제주도와 서귀포시,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024 봄꽃하영이서 귤꽃향기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축제는 서귀포 봄꽃과 문화예술, 마을문화를 결합한 서귀포 노지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다. '노지 문화'란 서귀포의 땅·바다를 개척해온,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온 서귀포 사람들의 문화를 뜻한다.
이번 축제 슬로건은 '귤꽃향기 가득한 마을, 지구 담다'다. 이 시기 제주 전역은 귤꽃향기로 가득하다. 그러나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로 귤꽃 개화 시기 변화나 생태계 불균형 등 어려운 환경을 마주하고 있는 만큼 지구 자연을 보존하고 노지 문화를 가꾸자는 의미를 슬로건에 담았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엔 '귤꽃하영이서'와 '귤꽃향기몬딱'이 있다.
'귤꽃하영이서'는 27일 남원읍 하례리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5월 12일까지 서귀포 8개 마을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마을은 하례리, 신례1리, 토산1리, 위미1리, 보목마을, 서호동마을, 의귀리, 덕수리, 상효2동이다.
이들 마을에선 주민 주도의 소규모 축제를 기획하고, 노지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귤꽃향기몬딱'은 5월 5일 동상효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참여마을을 중심으로 2024년의 노지 문화를 모두 모아 소개하고 지난 4년간 축적한 문화도시 영감을 공유하는 장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8개 마을에선 매일 '귤꽃마을산책'이 진행된다. 주민들이 공동작업으로 제작한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가며 각 마을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트래킹 프로그램이다. 완주 후 축제 홈페이지에 게시글을 남기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은 "'2024 봄꽃하영이서 귤꽃향기축제'는 서귀포 봄꽃과 귤꽃을 테마로 마을 곳곳이 연결되고 자생 단체와 민간 단체의 작은 축제를 포괄하는 제주도 최초 릴레이 플랫폼형 축제를 지향한다"며 "주민과 관객이 함께 노지문화의 가치를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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