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성 NIA 원장 ""중요한 건 AI 활용... 세계최고 기관 될 것"

팽동현 2024. 4.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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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AI(인공지능) 활용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NIA 4.0'을 추진한다.

그 추진과제로 △AI 정책 지원 기능 강화 △AI 도입·활용 방법론 개발·보급 △AI 윤리 확산·실현 △AI 일상화 종합 지원 △AI 활용 테스트베드 제공 △생성형AI 데이터 기반 강화 △공공부문 AI 초기수요 창출 △AI 포용사회 실현 지원 △AI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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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4.0' 추진 기자간담회
초기사례발굴 등 전략 초점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AI(인공지능) 활용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NIA 4.0'을 추진한다. 과거 전산화, 인터넷, 데이터 시대에 맞춰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AI 시대에도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I 개발에서 나아가 이를 제대로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발굴하는 게 관건"이라며 그 해결을 돕는 AI 활용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AI 활용에 있어선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빅테크 등을 중심으로 AI 기술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은 AI 전담기관을 설립해 국가 정책 수립 및 실행력 확보에도 나섰다. AI 기술은 해외에서 먼저 개발이 이뤄질 수 있지만, 이를 산업·사회에 적용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우리가 앞서나갈 수 있다는 게 NIA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NIA 4.0을 통해 AI 싱크탱크 기능 강화, AI 활용·확산 인프라 고도화, AI 선도모델 조기 개발·확산 등 3가지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그 추진과제로 △AI 정책 지원 기능 강화 △AI 도입·활용 방법론 개발·보급 △AI 윤리 확산·실현 △AI 일상화 종합 지원 △AI 활용 테스트베드 제공 △생성형AI 데이터 기반 강화 △공공부문 AI 초기수요 창출 △AI 포용사회 실현 지원 △AI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을 마련했다.

특히 이 중 AI 도입·활용 방법론 개발·보급을 통해 공공 AI 확산의 기반을 닦는다. AI 기술 적용 가이드, AI 서비스 개발 지침, AI 사업 관리 매뉴얼 등 공공부문 AI 도입·활용 방법론을 마련하고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을 위한 AI 도입·활용 프로세스를 정립함으로써 AI 신뢰성과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지능형네트워크·엣지AI·AI플랫폼·양자AI 등 개별 운영되는 테스트베드를 연결해 통합 지원하는 'AI 활용 베스트베드'를 마련하고, 민간 AI서비스 수요-공급 매칭 등을 통한 공공부문 초기수요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NIA의 올해 전체 예산 6869억원 중 AI 관련 예산의 비중은 25%(1704억원) 정도다. NIA는 오는 2027년까지 사업 전반을 AI 중심으로 개편, AI 사업 예산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정관 개정을 통해 공식 약칭도 '지능정보원'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한다.

황 원장은 "앞으로 AI학습용 데이터뿐 아니라 국가 데이터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모이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한편, 한 해 넘게 국회 계류 중인 AI기본법에 대해서는 "법·제도에도 애자일 접근이 필요하다. 기본법인 만큼 일단 신속하게 기본적인 틀부터 갖춘 이후 논의를 발전시키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글·사진=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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