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 임성재 "타이틀 방어 후 PGA서 좋은 성적 낼 것"

문대현 기자 2024. 4. 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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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임성재(26·CJ)가 경기를 즐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임성재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가 끝나고 미국으로 넘어가면 중요한 대회들이 많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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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여주서 개막…6개월 만에 국내 대회 출전
"흔들리던 쇼트게임과 퍼트 감각 점점 좋아져"
24일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한 임성재. (KPGA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임성재(26·CJ)가 경기를 즐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임성재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가 끝나고 미국으로 넘어가면 중요한 대회들이 많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년 7개월 만에 국내 복귀전으로 선택한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5타의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1월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올랐으나 이후 10개 대회에서 15위 이내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래도 한국에 들어오기 전 출전한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 둔 상황이다.

전날 오후에야 한국에 도착한 임성재는 "좀 피곤하지만, 잘 참고 시차에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우승하면 좋겠지만 매 라운드 즐기면서 임하려 한다. 원래 대회 기간에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피로를 이겨 내겠다"며 웃었다.

임성재는 최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쇼트게임과 퍼트가 잘 안돼서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며 "그러나 조금씩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도 노리고 있다.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는 6월 17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으로 60명을 추린다. 국가당 랭킹이 높은 2명이 출전한다.

현재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23위로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42위인 임성재는 40위 안병훈(33·CJ)과 경쟁에서 이겨야 파리행 티켓을 끊을 수 있다.

임성재는 "힘든 일정이지만 매 대회 열심히 해서 세계랭킹을 올리는 게 목표다. 파리에 가게 된다면 메달을 노려보고 싶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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