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감독 “문동주-황준서, 이닝제한 계획 없다..좋을 때 계속 기용할 것”

안형준 2024. 4.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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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와 황준서에 대해 "이닝 제한을 두기보다는 좋을 때는 계속 쓰고 페이스가 떨어지면 휴식을 주고 할 것이다. 그래야 선수도 납득할 수 있다. 문동주는 그렇게 규정이닝을 목표로 갈 것이다. 황준서도 그렇게 기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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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원호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는 4월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이날 이진영(RF)-페라자(LF)-노시환(3B)-채은성(1B)-김태연(2B)-안치홍(DH)-김강민(CF)-이재원(C)-황영묵(SS)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류현진.

한화는 주전 포수인 최재훈을 1군에서 말소하고 이원석을 등록했다. 지난 일요일 타격 훈련 중에 당한 옆구리 부상 때문이다.

최원호 감독은 "지금 최재훈은 타격이 안된다. 계속 포수 3명을 둘 수는 없었고 그래서 우선 최재훈을 엔트리에서 뺐다. 타격이 정상적으로 될 때까지는 쓸 수가 없다"며 "주말에는 회복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번주 주중까지는 회복하고 테스트를 한 뒤 괜찮으면 주말에는 서산에서 타격을 해볼 것이다. 그리고 괜찮으면 다음주에 돌아올 것이다. 소급적용해 부상자 명단에 등록하면 다음주 수요일에는 1군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최재훈이 빠진 안방은 이재원과 박상언이 맡는다.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은 박상언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 페냐까지는 이재원이 마스크를 쓸 것이다. 선발투수에 맞춰서 포수를 기용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전날 4.2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문동주에 대해서는 "예전같았으면 초반에 무너졌을텐데 그래도 만루 위기를 2실점으로 잘 막았다. 어제 궂은 날씨에도 잘 막았다. 제구가 턱없이 흔들리고 그러지는 않았다"고 긍정적인 면을 찾았다.

많은 팀들이 그렇듯 한화도 불펜 고민이 크다. 초반 필승조로 맹활약하던 한승혁이 흔들리고 있다. 최원호 감독은 "한승혁은 구위가 더 올라와야 한다. 그래서 회복될 시간을 주고 여유있는 상황에 기용하고 해야할 것 같다. 아무래도 구위형 투수들은 구위가 떨어지면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고 돌아봤다.

한승혁을 대신할 선수는 박상원. 최원호 감독은 "한 경기지만 박상원이 조금 올라왔다. 마무리 주현상을 제외하면 이민우, 장시환, 한승혁의 필승조였는데 이제 이민우, 장시환, 박상원을 중요할 때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불펜의 '와일드카드'는 김규연이다. 최원호 감독은 "김규연은 아직 제구가 왔다갔다 한다. 딱 필승조로 쓰기는 아직 부족하다"면서도 "추격조와 필승조의 중간 경계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 좋을 때는 정말 좋다. 그래서 컨디션을 보고 필승조 선수들의 자리가 비었을 때는 필승조로 투입해보고 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원호 감독은 김민우를 대신해 로테이션에 합류한 황준서에 대해 "점차 투구수를 올릴 것이다. 이제 70구 전후를 던졌으니 다음 등판은 85구 전후가 될 것이다. 그 뒤에는 100구 정도를 던지게 될 것이다"며 "그래도 70구-100구 사이의 투구 적응은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게 정착되면 완전히 선발투수로 자리잡는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3-4경기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다만 올시즌 특별한 이닝 제한 계획은 없다.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와 황준서에 대해 "이닝 제한을 두기보다는 좋을 때는 계속 쓰고 페이스가 떨어지면 휴식을 주고 할 것이다. 그래야 선수도 납득할 수 있다. 문동주는 그렇게 규정이닝을 목표로 갈 것이다. 황준서도 그렇게 기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사진=최원호)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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