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0승 재도전' 류현진, 이재원과 배터리 호흡…옆구리 통증 최재훈 1군 말소 [MD수원]

수원=김건호 기자 2024. 4.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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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KBO리그 통산 10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2006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 30경기 18승 6패 1세이브 201⅔이닝 204탈삼진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후 매 시즌 꾸준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쌓았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지막 시즌인 2012시즌에는 9승을 기록하며 KBO리그 통산 98승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3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11시즌 동안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한화와 8년 170억 원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 최대 규모 계약이다.

KBO리그 무대로 돌아온 류현진은 데뷔전이었던 3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⅔이닝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29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6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이어 4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⅓이닝 9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쇼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계속해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으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를 했다. 2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2024년 4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류현진은 KT를 상대로 다시 한번 100승 도전에 나선다. 경기 전 한화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이 많은 이닝을 던져 주면서 100승까지 하면) 제일 좋을 것이다"며 "앞으로 날이 조금 더 풀리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2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황영묵(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최재훈이 말소되고 이원석이 콜업됐다. 최재훈은 지난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최원호 감독은 "(최)재훈이는 어제 배팅 테스트를 했는데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계속 포수 세 명으로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타격이 정상적으로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이번 주 주말에는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급 적용이 된다. 일요일부터 경기를 안 뛰었다. 그래서 다음 주 수요일에 들어올 수 있다. 이번 주중에 테스트하고 타격이 되면 2군에서 타격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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