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고 수비수, '골 못 넣는 공격수'한테 짓밟혔는데…심판은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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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못 넣는 공격수' 니콜라 잭슨(22·첼시)의 더티 플레이에 아스널 팬들이 분노했다.
아스널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의 대안으로 첼시에 합류한 잭슨은 최악의 경기력과 골 결정력으로 팬들의 신임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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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골 못 넣는 공격수' 니콜라 잭슨(22·첼시)의 더티 플레이에 아스널 팬들이 분노했다.
아스널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한 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결과와 무관하게 이날 논란이 된 건 잭슨의 토미야스 타케히로(25·아스널)을 향한 '무모한 도전'이었다. 잭슨은 볼이 떠난 상황 스터드를 들어 올린 채 토미야스의 발목을 밟았고, 발목이 왼쪽으로 90도 꺾인 토미야스는 고통을 호소했다.
VAR은 해당 장면에 대한 판독을 실시했지만 '문제 없음'으로 결론이 났고, 사이먼 후퍼 주심은 카드 한 장 꺼내지 않으며 경기를 재개했다.
아스널 팬들은 후퍼의 판정이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가 공식 인정한 후퍼의 올 시즌 오심 횟수만 두 번이다. 후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개막전 울버햄튼의 명백한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는가 하면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7라운드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정상적인 골을 취소시키는 '역대급 오심'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다.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32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한 제임스 매디슨의 라이언 예이츠 폭행 사건을 묵과한 것으로도 큰 논란이 됐다. 사후 징계는 검토조차 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빅터 오시멘(SSC 나폴리)의 대안으로 첼시에 합류한 잭슨은 최악의 경기력과 골 결정력으로 팬들의 신임을 잃었다. 지난주 에버턴전에는 콜 팔머 전담의 페널티킥을 탐내다 노니 마두에케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를 포함한 여러 현지 언론들이 잭슨 태클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가운데 사후 징계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심판 권위 강화 규정을 도입하며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바 있다.
사진=스포츠바이블 X, 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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