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필서 원하는 공연 맘껏 해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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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베를린필하모닉의 2024~2025시즌 상주음악가가 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년간 선보일 5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4일 베를린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성진은 올해 10월 베를린필과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 12월 베를린필 단원들과 브람스·리게티·버르토크 실내악을 연주한다.
3월에는 베를린필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4월에는 라벨의 피아노 전곡 독주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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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베토벤·라벨 전곡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베를린필하모닉의 2024~2025시즌 상주음악가가 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년간 선보일 5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4일 베를린필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성진은 올해 10월 베를린필과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 12월 베를린필 단원들과 브람스·리게티·버르토크 실내악을 연주한다.
이어 내년 1월에는 베를린필 산하 음악인 양성 기관 카라얀아카데미와 공연한다. 이 공연에서 조성진은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나의 그림자'를 소개할 계획이다. 3월에는 베를린필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4월에는 라벨의 피아노 전곡 독주회를 연다.
그는 영어로 게재된 인터뷰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프로그램을 정할 수 있어서 낙원(paradise)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은 10대 때부터 연주해오던 곡,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자신의 성격과 닮은 면이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조성진은 "제가 쇼스타코비치 음악에서 좋아하는 점은 냉소적인 부분"이라며 "저는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데, 친구들은 제 성격도 다소 냉소적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이 작품은 다크 유머뿐만 아니라 서정적인 깊이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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