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38세 축구 도사, 1년 재계약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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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24일(한국시간) "루카 모드리치(38)는 올여름 재계약을 통해 적어도 39살까지는 레알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6월 레알과 1년 재계약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동행을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오는 6월 만료되는 계약을 끝으로 모드리치와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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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1년 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하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24일(한국시간) “루카 모드리치(38)는 올여름 재계약을 통해 적어도 39살까지는 레알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2년 입단 이후 통산 526경기에 출전하면서 발롱도르 수상,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의 영광을 누렸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에 출전하면서 여전히 레알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재계약이라는 값진 보상이 따라왔다. 모드리치는 지난해 6월 레알과 1년 재계약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동행을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고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모드리치는 올시즌 초반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 오렐리앙 추아메니(24)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과의 작별 가능성까지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오는 6월 만료되는 계약을 끝으로 모드리치와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다. 레알은 모드리치의 퇴단을 일찌감치 발표해 팬들이 그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리치는 묵묵히 축구에 집중했다. 올시즌 후반기 들어 체력적인 문제를 점차 극복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자신감을 되찾았고 어느새 주전 복귀에 성공했다.
경기력을 회복한 모드리치는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그저 우리를 나이로만 평가하려고 한다. 그러나 라모스의 수준은 그저 경이로웠다. 그를 볼 수 있어서 기뻤다”라며 베테랑 선수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레알 잔류에 대한 의지까지 불태우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계약 연장의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디아리오 아스’는 “모드리치는 자신이 여전히 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선수와 구단은 최소 1년 계약 연장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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