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출입통제' 속 경북대 의대 실습수업 일부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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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과대학 본과 1학년 대면 실습수업이 24일 재개됐다.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재개된 본과 1학년 '해부학' 실습수업이 오전·오후 두차례 진행됐다.
시신 해부 등으로 이뤄지는 실습수업은 반드시 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특성상 학생들의 출결과 직결돼 경북대를 비롯한 각 대학 의대는 수업 재개를 미뤄왔다.
경북대는 의대 교수들이 학생들과 1대 1 면담을 진행했으며, 본과 1학년생 110명 중 10%가량이 실습수업 참여 의사를 밝혀 수업 재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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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3·4학년 임상수업은 29일부터
(대구·서울=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의과대학 본과 1학년 대면 실습수업이 24일 재개됐다.
실습수업 참석 인원은 소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에선 의대 입학 정원 증원 방침으로 촉발된 의료계와 정부 갈등으로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들이 학교로 복귀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재개된 본과 1학년 '해부학' 실습수업이 오전·오후 두차례 진행됐다.
오전 수업에는 3~4명의 학생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해부 등으로 이뤄지는 실습수업은 반드시 대면으로 진행해야 하는 특성상 학생들의 출결과 직결돼 경북대를 비롯한 각 대학 의대는 수업 재개를 미뤄왔다.
경북대는 의대 교수들이 학생들과 1대 1 면담을 진행했으며, 본과 1학년생 110명 중 10%가량이 실습수업 참여 의사를 밝혀 수업 재개를 결정했다.
수업이 재개됐지만 의대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부분 간호대생이거나 대학원생이었다.
이른 오전부터 일부 교직원은 학내에 취재진의 접근을 경계하며 강의실 등의 출입을 통제했다.
해부학 실습수업이 진행된 실습실 건물에도 인적은 거의 없었고, 오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수업 재개를 놓고 대학 측은 반기는 분위기다.
경북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오는 29일부터는 본과 3·4학년의 임상 수업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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