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은·정예림, 여수실업육상 女 400mH·투원반 패권

황선학 기자 2024. 4. 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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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1분00초23·54m55 기록하며 시즌 기분좋은 ‘우승 출발’
남녀 1만m 경보서는 경기도청 강길동·이보람 ‘금빛 큰 걸음’
여자 400m 허들과 원반던지기에서 우승한 김초은(왼쪽)과 정예림. 김포·괴천시청 제공

 

김초은(김포시청)과 정예림(과천시청)이 2024 여수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에서 나란히 여자 400m 허들과 원반던지기에서 우승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오세라 코치의 지도를 받는 실업 3년차 김초은은 24일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여자부 400m 허들 결승서 1분00초23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김지은(전북개발공사·1분00초92)과 이연우(청양군청·1분01초0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지난해 5월 예천 실업대회 우승 이후 11개월 만의 정상 질주로 오세라 김포시청 코치는 “동계훈련을 잘 쌓았고 몸상태가 좋기 때문에 몸관리만 잘 하면 게속해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앞당기며 1분대 벽을 충분히 깰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박상문 감독이 지도하는 정예림은 4차 시기에 54m55를 던져 신유진(익산시청·53m22)과 정채윤(음성군청·48m14)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2021년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전국 대회 제패다.

여자 1만m 경보에서는 이보람(이상 경기도청)이 53분42초16의 기록으로 이세하(여수시청·54분43초69)에 1분여 앞서 여유있게 1위로 골인했고, 같은 종목 남자부서는 강길동(경기도청)이 44분16초9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서는 배한나(용인특례시청)가 3m60을 뛰어넘어 조민지(충주시청)와 동률을 이뤘으나 시기차에서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여자 멀리뛰기서는 김규나(가평군청)가 6m를 뛰어 유정미(안동시청·6m04)에 아깝게 뒤져 준우승했고, 여자 200m 결승서는 전하영(가평군청)이 24초99로 동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혼성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화성시청은 3분35초19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창던지기 이주하(66m14)와 여자 3천m 장애물경주 손유나(10분49초72), 포환던지기 허지윤(이상 부천시청·14m56), 남자 800m 김규태(고양시청·1분53초42)도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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