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줄어드는 한국…"2050년에는 13%가 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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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구감소가 부동산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란이 많은데요.
한 세미나에서 2050년이 되면 전체 주택의 13%가 빈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세미나에서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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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인구감소가 부동산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란이 많은데요. 한 세미나에서 2050년이 되면 전체 주택의 13%가 빈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감소로 인해 오는 2040년부터 국내에 빈집이 급격히 늘어날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세미나에서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이 교수는 "인구가 자연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도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국내 가구 수는 2039년 2천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2040년경에는 총 주택수요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주택 가격은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역별로는 그 시기가 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교수는 "지역별로 총 주택수요량의 정점 시기가 달라 수도권은 하락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 반해 지방은 하락 추세가 더 일찍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2040년 이후부터는 빈집이 급격히 늘어나며 2050년에는 전체 재고의 13%가 빈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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