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청년들과 끝장 토론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장관님께서 20대라면 국립극단 청년교육단원을 지원하셨을까요?"

"내가 청년이면 당연히 두드려야죠. 민간은 너무 힘들고 원하는 작품도 쉽게 할 수 없으니까요. 이 기회를 잡고 발돋움해야죠."

사회에 첫발을 들인 국립극단의 20대 청년 교육 단원의 질문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솔직하게 답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유 장관이 그동안의 정책에 대해 청년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격의 없는 '끝장 토론'을 펼쳤다. 24일 세종 박연문화관에서 열린 '2024 문화왓수다' 자리를 통해서다.

'유인촌호'는 청년 정책에 방점을 두고 초기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9세 청년 문화패스를 신설했고, 청년교육단원 350명, 청년인턴 176명을 선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 인턴, 정책을 담당하는 청년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유 장관은 지난 6개월 190회가 넘는 현장 행보 속에서 느꼈던 소회를 나눴다.

[세종 김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