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장종태 "지방분권·균형발전 최우선 과제… 서구갑 권역별 발전"

정민지 기자 2024. 4.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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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살아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의 소신이다.

지방단체장 출신인 장 당선인은 소멸 위기에 봉착한 지방과 달리, 수도권은 비대해지는 불균형 현상을 현장에서 체감해 왔다.

이 같은 현상을 극복하고자 장 당선인은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지방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현재 정치나 행정이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균형발전"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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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권한 지방이양·지방교부세 확대 등 목표
원도심·신도심·도농복합권 등 균형발전 방점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지방이 살아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의 소신이다.

지방단체장 출신인 장 당선인은 소멸 위기에 봉착한 지방과 달리, 수도권은 비대해지는 불균형 현상을 현장에서 체감해 왔다. 이 같은 현상을 극복하고자 장 당선인은 '균형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중앙권한의 전폭적인 지방 이양과 지방교부세 확대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꾀하는 한편, 서구갑 지역을 원도심권, 신도심권, 도농복합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균형발전에 방점을 둔 발전 방안을 구상했다. 민심과 민생 반영은 필수 과제, 협치와 소통은 선결 과제다.

장 당선인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하려 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향후 4년간 의정활동 계획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방점을 두고자 한다. '지방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신념 아래 "현재 정치나 행정이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은 균형발전"이라는 설명이다. 장 당선인은 "자치와 분권을 확실히 하고, 권한과 재정을 가능한 선까지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며 "지방교부세율을 현 19.24%에서 조금이라도 상향시킬 수 있도록 법률 제·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지역구 공약 또한 '모두가 고르게 잘 사는' 데 핵심을 뒀다. 원도심권은 현재 20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과 트램 지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고자 한다. 신도심권은 국립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농복합권은 생태관광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장 당선인은 "도마·변동 등 원도심 지역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신도심은 관저동 예비군훈련장에 교육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등 도시의 품질을 높여나가고자 한다"며 "기성동은 장태산의 생태관광, 평촌산단의 일자리가 공존하는 휴식과 치유의 생태공간으로 성장·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22대 국회 임기 동안 약속과 실천,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장 당선인은 "지난 8년 간의 구청장 시절,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7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는 등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3·4선의 현역 중진, 청년과 여성, 기초단체장 출신 등 대전 당선인들의 다양한 배경과 경험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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