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담보부증권(CLO), 중위험 중수익 누리는 투자자에 대안으로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에 맞춰 채권투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여러 대출채권을 묶어서 증권화한 대출담보부증권(CLO)이 중금리 상품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각 펀드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Collateralized Lone Obligation)에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CLO는 여러 기업 담보대출(레버리지론)을 한 데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CLO 상품이 모두 연율 8.2%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다.
작년 9월에 출시한 한국투자칼라일CLO1호는 가장 높은 9%(3월 말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중이고, 작년 11월과 2월에 각각 출시한 2호와 3호도 8.2~8.3%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 상품들의 경우 달러값이 오른 효과를 통해 수익률 상승 효과를 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펀드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Collateralized Lone Obligation)에 투자하는 상품들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운용을, 칼라일이 CLO 포트폴리오 및 매매 등 해외위탁운용을 맡는다. 칼라일은 운용자산 기준 글로벌 2위 CLO 운용사다.
CLO는 여러 기업 담보대출(레버리지론)을 한 데 모아 여기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200~300여개의 레버리지론이 담겨 있어서 이중 일부가 부도처리 되더라도 높은 이자 덕에 전체적으로 중수익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2014년 1월에 발행된 Blue Ridge CLOⅠBB는 초기 원금에서 8.6%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운용기간인 4년 동안 이자로 42.6%의 수익이 발생했다.
펀드에는 칼라일의 투자위원회를 통과한 BB·BBB 트랜치 가운데 안전성높은 CLO를 선별적으로 편입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금리가 내리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채권 중 일부를 차주들이 조기에 상환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오랜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대출채권에 대한 정교한 크레딧 평가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적절한 대출채권을 포함시키는 게 운용사 역량의 핵심”이라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 사실로 끝날 것” 유영재 의혹 직접 밝혔다 - 매일경제
- [단독] K기업 공들인 호주 희토류광산 날아갈 위기…“한국 대신 미국과 손잡겠다” - 매일경제
- ‘여탕 3명 사망’ 세종 목욕탕 사고원인은...“수중안마기 모터 누전 때문” - 매일경제
- “전기 먹는 하마가 선녀였네”...수익률 1위 차지한 의외의 종목 - 매일경제
- “당신은 권고사직 대상입니다”...‘이 회사’마저 5% 감원 나섰다 - 매일경제
- 경기 이천서 찾은 광주 실종 여중생…빌라 제공男과 어떤 사이? - 매일경제
- “TSMC 해외공장 늘려도 최첨단 반도체 90%는 대만서 만들 것” - 매일경제
- ‘감옥’에 갇힌 노인들 탈출시켜준 삼성…“햄버거 가게서 자신감 생겼어요” - 매일경제
- 테슬라 이게 얼마만…“내년 초 저가 ‘모델2’ 생산” 발표에 시간외 거래 10% 폭등 - 매일경제
-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 ‘아시안컵 4강’ 15년간 한국 축구 최고 성과” 클린스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