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최장 1년간 여진 지속될 수도"…19시간 동안 237회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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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중앙기상서(CWA·기상청)는 지난 3일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23일까지 1천203회가 넘는 여진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우젠푸 CWA 지진예측센터장은 이달 초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이 단기간에 모든 에너지를 방출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6개월~1년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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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규모 7이 넘는 강진 이후 강력한 지진을 연달아 겪은 타이완에서 앞으로 1년 동안 여진이 지속될 수 있다고 중국시보 등 타이완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 중앙기상서(CWA·기상청)는 지난 3일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23일까지 1천203회가 넘는 여진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우젠푸 CWA 지진예측센터장은 이달 초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이 단기간에 모든 에너지를 방출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6개월~1년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센터장은 22일(현지시간) 이후 발생한 동부 화롄 지진은 이달 초 강진의 여진이라면서, 지진이 비교적 얕은 층에서 심야에 발생해 시민들이 더욱 강력하게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여진의 규모와 횟수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궈카이원 전 지진예측센터장은 지난 3일 화롄 지진 이후 원자폭탄 42개에 맞먹는 에너지가 방출됐다면서, 다만 원자폭탄 39개와 맞먹는 위력의 에너지가 첫날 방출돼 최근 규모 6의 지진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타이완 언론은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19시간 동안 여진이 237회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3일 오전 2~3시쯤 규모 6의 지진이 6분 간격으로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차량이나 도로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중앙통신사 캡처,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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