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라인업] 류현진 & 이재원 배터리, 1번타자 이진영-김강민 중견수 출전

(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류현진 선발 등판, 3연패 사슬을 끊어내기 위한 한화 이글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경기 문동주가 4.2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 부진한데 이어 불펜진이 추가 4실점을 올리며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이날 한화 이글스 선발 마운드엔 류현진이 오른다. 류현진은 올시즌 5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5.33으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나,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복귀 첫 승)에 이어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7이닝 3실점 투구를 펼치는 등 최근 상승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 개인에겐 통산 100승을, 크게는 팀 연패 사슬을 끊어내야 하는 특명이 내려졌다. 

한화 이글스 타선엔 변화가 여럿 보인다. 이날 한화는 1번타자 이진영(우익수)을 내세운다. 이어 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가 중심 타선을 이끌며, 김태연(2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 그 뒤를 이어간다. 또 이재원(포수)-황영묵(유격수)이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

이재원이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또 전날 1번타자 좌익수를 맡았던 최인호가 벤치에서 출발하는 대신 페라자가 좌익수로 이동, 김강민이 선발 중견수로 출전한다.

한편 이에 맞선 KT는 웨스 벤자민이 나선다. 벤자민은 올 시즌 5경기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5.46을 올리고 있다. 벤자민은 지난 31일 한화전 등판에서 3이닝 11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