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명문대 '친팔 시위' 급속 확산…경찰 강경 진압에 더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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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최근 다시 불붙기 시작한 가자 전쟁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네티컷주 예일대에서도 가자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인 학생 47명 등 총 60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전쟁에 반대하며 휴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반유대주의 논란으로도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백악관과 정치권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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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최근 다시 불붙기 시작한 가자 전쟁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위는 지난주 동부 명문 컬럼비아대에서 시작됐습니다.
네마트 샤피크 총장이 미 하원에서 "반유대주의는 우리 학교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한 데 맞서 학생들이 총장실 근처에 천막 수십 개를 설치하고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며 시위에 나선 겁니다.
시위 학생 중 1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자유가 보장돼야 할 캠퍼스가 경찰에 짓밟혔다는 반발심에 다른 대학에서도 들불처럼 이스라엘 규탄 시위가 번져나갔습니다.
예일대와 뉴욕대, 미시간대, 미네소타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 등 캠퍼스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서부에 있는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 훔볼트 캠퍼스에서도 건물이 점거됐습니다.
소셜미디어 X 등에는 건물 입구를 가구로 쌓아 막은 모습과 학생들이 생수통을 들고 경찰 진압에 저항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22일 밤 경찰은 뉴욕대 인근에서 시위에 참여한 133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네티컷주 예일대에서도 가자 전쟁 반대 시위를 벌인 학생 47명 등 총 60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전쟁에 반대하며 휴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시위가 반유대주의 논란으로도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백악관과 정치권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AFP·자유의 방송 유튜브·X @gvtricks·@CitizenFreePres·@RepJoshG·@SpeakerJohnson·@joaquin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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