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실패'한 영입...몸값 498억이나 떨어졌지만, '제값' 못 받아

한유철 기자 2024. 4.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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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 처음 합류했을 때, 지오반니 로 셀소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33억 원)였다.

하지만 현재 그의 가치는 1600만 유로(약 234억 원)까지 떨어졌다.

매체는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로 셀소의 가치는 1600만 유로에 불과하지만, 나폴리는 그보다 더 싼 가격으로 그를 데려올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 셀소 거래에 있어 큰 손실을 입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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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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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에 처음 합류했을 때, 지오반니 로 셀소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733억 원)였다. 하지만 현재 그의 가치는 1600만 유로(약 234억 원)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제값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로 셀소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레알 베티스가 그를 원하고 있지만, 더 이상 영입 경쟁에서 우선 순위가 아니다. 나폴리는 미드필더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로 셀소를 비롯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게오르기 수다코프, 베티스의 귀도 로드리게스를 잠재적인 타깃으로 설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비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로 셀소의 가치는 1600만 유로에 불과하지만, 나폴리는 그보다 더 싼 가격으로 그를 데려올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 셀소 거래에 있어 큰 손실을 입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 셀소는 많은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남미 출신답게 뛰어난 발 기술과 플레이 메이킹, 출중한 킥력을 보유한 덕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적합한 대체자로 낙점됐다. 토트넘 이적 직전, 레알 베티스에서 무려 16골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해결사'의 능력까지 보이며 더욱 기대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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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 생활은 성공적이지 않았다. 임대로 합류했던 첫 시즌, 컵 대회 포함 37경기 2골 3어시스트를 올렸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적었지만, 경기력이 괜찮았기에 토트넘은 완전 영입을 단행했다. 이적료는 3200만 유로(약 468억 원). 결코 적지 않았다.


공식적인 이적 첫해 로 셀소는 시즌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입지를 잃었다. 최종 성적은 컵 대회 포함 28경기 5골 1어시스트. 2021-22시즌에도 자리를 잡지 못한 그는 후반기 스페인 라리가의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은 괜찮았다. 한 시즌 반 동안 51경기에 나서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로 평가받는 제임스 메디슨이 합류했기 때문. 로 셀소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를 팔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로 셀소가 클럽 커리어를 되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는 사라진 것 같다. 그는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1955만 원)를 받고 있으며 이는 이브 비수마, 미키 반 더 벤보다도 많은 수치다. 심지어 핵심 선수들인 파페 마타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비슷하다. 로 셀소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이는 오는 여름이 돈을 받고 그를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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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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