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 '우화관·별주' 개관식…복원사업 35년 만에 마무리

최종호 2024. 4.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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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30년 넘게 이어진 복원사업을 통해 원래 모습을 되찾은 화성행궁의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24일 열었다.

복원 개관식은 이 시장이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기념사, 우화관 현판 제막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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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30년 넘게 이어진 복원사업을 통해 원래 모습을 되찾은 화성행궁의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24일 열었다.

복원 마친 화성행궁 우화관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30년 넘게 이어진 복원사업을 통해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수원시는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을 35년 만에 마무리하고 24일 오후 '우화관·별주 복원 개관식'을 열었다.사진은 이날 오후 복원을 마치고 공개된 우화관 모습. 2024.4.24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우화관 바깥마당에서 열린 복원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복원 개관식은 이 시장이 정조대왕에게 화성행궁 개관을 고하는 고유제로 시작해 기념사, 우화관 현판 제막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화성행궁 복원은 마침표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원된 화성행궁에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화성행궁에 대한 복원사업을 1989년에 시작했다.

중심 건물인 봉수당을 시작으로 482칸을 복원하는 1단계가 2002년 완료됐고 2003년부터는 화성행궁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건물이자 관아를 방문하는 관리나 사신들이 머물던 우화관과 임금이 행차할 때 음식을 준비하던 곳인 별주를 복원하는 2단계에 착수해 최근 완료했다.

화성행궁이 제 모습을 잃기 시작한 1905년 이후 119년, 복원사업을 착수한 1989년 이후 35년 만이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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