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청명 극찬한 이강철 감독 “스트라이크 정말 잘 던져..다른 투수들 답답할 정도”

안형준 2024. 4.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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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육청명을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꾸준히 호투하고 있는 신인 육청명에 대해 "어제 송구 실수가 있었지만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잘 막아주고 있다. 5이닝을 80구로 막아주는게 팀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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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강철 감독이 육청명을 칭찬했다.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는 4월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KT는 이날 류현진과 다시 만난다. 지난 3월 29일 대전에서 류현진을 만난 KT는 6이닝 동안 2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그리고 류현진이 KBO리그 통산 100승을 눈앞에 둔 순간 다시 만났다. 이강철 감독은 "다른 팀 투수는 모른다. 우리팀 투수들이 너무 힘들어서 우리팀 투수만 생각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강철 감독은 꾸준히 호투하고 있는 신인 육청명에 대해 "어제 송구 실수가 있었지만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잘 막아주고 있다. 5이닝을 80구로 막아주는게 팀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다"고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육청명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안다. 그래서 장성우가 계속 스트라이크를 던지게 하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 좋았던 모습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보여서 선발투수로 쓰기로 한 것이다. 5선발로 로테이션에 들어간 만큼 일요일에도 다시 등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육청명의 당당함도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연습 때는 공이 조금 날리더라. 그런데 코치들한테 '시합 들어가면 안 날린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어디 한번 보자 싶었는데 정말 실전에 들어가니 스트라이크를 정말 잘 던지더라. 육청명이 던지는 것을 보다가 다른 투수들을 보면 답답할 정도다. 투구 템포도 좋고 스트라이크를 잘 넣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호투한 김민에 대해서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강철 감독은 "템포 같은 것도 어제 훨씬 좋아졌다. 본인도 느낀 것이 있을 것이고 코치들과 훈련도 많이 했다. 맞고 안맞고를 떠나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그렇게 고쳐가면 좋을 것 같다"며 "구종이 단조로워서 긴 이닝을 던지기는 힘든데 짧게 강하게 던지도록 장점을 살리려고 한다. 예전처럼 제구가 들쭉날쭉하면 쓰기 어려운데 작년 후반부터 제구가 좋아졌다. 이제는 중간에서 써도 될 것 같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KBO리그에서는 1군 엔트리 28명 중 절반인 14명을 투수로 채우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KT는 투수 13명 야수 15명을 고수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은 야수들이 나이가 많아서 투수를 14명 두기는 힘들다. 대주자도 써야하고 대수비도 써야한다. 주전이 확실한 팀들은 투수를 늘릴 수 있지만 우리는 지금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전력이 많은 만큼 더 교체 선수가 많이 필요한 상황. 이강철 감독은 "5월 중순까지 버텨서 고영표와 이상동이 돌아오면 투수 쪽도 나아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타선이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며 "7월에는 심우준과 권동진이 전역하고 배정대도 돌아올 수 있다. 그때가 되면 야수진에도 여유가 생갈 것 같다"고 밝혔다.(사진=이강철)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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