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이용하지 말라” 팬덤도 뿔났다…‘민희진 쿠데타’ 일파만파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쿠데타’에 뉴진스 팬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뉴진스 일부 팬덤은 24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버니즈(뉴진스 팬덤 명칭)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 지지한다’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등의 문구로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분쟁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발견했다며 민희진 대표에 대한 감사와 함께 대표이사 사임을 요구한 상태다. 반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내 레이블 소속 그룹인 아일릿을 거론하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한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해 이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고 반박했다.

뉴진스 팬덤은 물론 여론은 민희진 대표에게 싸늘한 상태다. 민희진 대표의 주장 달리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에서 독립하려는 정황이 연이어 발견되고 있고 민희진 대표가 아일릿은 물론 방탄소년단, 투어스 등 타 기획사 그룹까지 언급하며 이들이 자신을 표절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일각에서는 ‘만물 뉴진스설’ ‘만물 민희진설’이란 비아냥까지 나오며 민희진 대표의 지나친 과의식이 이번 사태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에 동의했다.
이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자 뉴진스 팬덤은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가 하이브의 플랫폼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뉴진스가 성장한 사실을 인정하고 뉴진스와 어도어의 독립을 우려하는 시선이 잇따르면서 이번 트럭 시위까지 이어진 것이다.
뉴진스는 현재 앨범 작업 준비에 몰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가 뉴진스의 스케줄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촉각이 곤두선 상태다. 뉴진스는 오는 5월과 6월 싱글 앨범을 연이어 발매하고 한일 양국에서 공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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