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24시]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2200명 대상 휴가비 지원

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4. 24. 16: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시작
경기도,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시사저널=염기환·전지혜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 22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5년째 시행되고 있다. 

참여 노동자가 15만원 자부담하면 경기도에서 25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원의 여행 적립금을 제공한다.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총 예산은 7억7000만원이다.

사업 대상은 연간 총소득 3600만원 이하이며 만 19세 이상 경기도 노동자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1980명, 초단시간 노동자 220명이 해당된다. 지난해보다 200명 더 확대됐다.

특히 초단시간 노동자는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으로 근로기준법상 연차 유급 휴가나 유급 휴일 적용에서 제외돼 휴가비 지원에 대한 논의가 어려운 상황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월2일부터 5월13일까지 전용 온라인몰(https://ggvacation.ezwe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여행상품,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김정일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휴가를 가기 힘든 분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휴가비 부담을 덜고 다양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휴가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gg.go.kr), 경기관광공사 누리집(ggtour.or.kr) 또는 경기관광공사(031-259-4750)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의할 수 있다.

◇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시작

경기도는 지난 22일부터 유기동물 입양자 대상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경기도 제공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동물보험료를 지원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DB손해보험과 협력해 가입비 약 20만원을 무료 지원한다. 올해 약 1000마리의 유기동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되는 '입양동물 안심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상해·질병 치료비와 배상책임비를 지원한다. 입원·통원비는 일당 최대 20만원, 수술 치료비는 회당 최대 200만원, 배상 책임비는 사고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도·시군 직영 또는 위탁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입양된 개와 고양이로 입양 된 센터에서 신청 할 수 있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동물보험 가입비 지원을 통해 입양한 유기동물들의 질병·사고 등에 대한 도민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민들이 보다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을 가져 입양률이 증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도,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가 오는 25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프라자홀에서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오는 25일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경기도 제공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 정책토론회'는 경기도와 한국이민행정학회가 공동 주최해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정책 입안자, 학계 전문가, 현장 전문가, 지역사회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을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효과적 전략과 정책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조경훈 방통대 교수의 '이민청 경기도 유치 당위성 및 효과성' 발표와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안산, 김포, 고양, 화성, 동두천, 광명 등 6개 시군과 협력해 이민청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론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구글폼 링크(https://forms.gle/mL3DR8XhihtzvStU6)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토론회를 통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의 경기도 유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외국인 주민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