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脫) 성냥갑 아파트’ 국내에 처음 등장?…GH, 안산 장상 A6 블록 공공주택 특화설계 [밀착 취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같은 아파트인데 거주 동(棟)마다 모양이 다른 이른바 '탈(脫) 성냥갑 아파트'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산시 장상 공동주택지구 내 A6 블록 공공주택(분양주택 439가구)에 이처럼 거주 동별 특화설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신진 건축사들을 상대로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선 그동안 일부 민간 건설사가 대단지 아파트의 일부 타입에만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모든 동별로 이를 확대한 건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주 동(棟)마다 ‘외관 차별화’…타입별 공모 추진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3기 신도시 등에 적용 확대
같은 아파트인데 거주 동(棟)마다 모양이 다른 이른바 ‘탈(脫) 성냥갑 아파트’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외관 차별화’ 설계를 적용할 이 공공주택은 올 하반기쯤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선정된 건축사들은 기존 공동주택의 단조롭고 획일적 설계에서 벗어나 탑상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 동 타입별로 고유의 디자인 색깔이 묻어나도록 설계할 수 있다. GH는 이를 통해 공공주택의 디자인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설계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GH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용 GH 사장은 “최근 아파트 외관 특화설계가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공공주택의 디자인과 설계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신진 건축가 등 다양한 전문가의 참여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