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남동스마트밸리, 남촌산단 추진계획 변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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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일원에 추진되는 남촌일반산업단지(남촌산단)가 유해시설계획을 걷어내고 최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남촌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는 특수목적법인 남동스마트밸리개발(남동스마트밸리)이 24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촌산단 추진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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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폐수 별도의 전용관로 승기하수처리장 직결 처리해 주변 수질오염 피해 없애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일원에 추진되는 남촌일반산업단지(남촌산단)가 유해시설계획을 걷어내고 최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남촌일반산업단지를 개발하는 특수목적법인 남동스마트밸리개발(남동스마트밸리)이 24일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촌산단 추진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남동스마트밸리는 유해화학물질을 유발하는 전자장비 제조업 입주를 추진 계획에서 변경해 제한하기로 했다. 또 주거지역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소음과 날림먼지가 우려되는 창고와 운송 관련 서비스업도 제한했다. 대신 첨단지식산업센터 2개소를 신설해 일자리 창출과 같은 고용효과를 높였다.
특히 제조업종은 첨단산업에 해당하는 업종만 입주가 가능토록 했다. 인근에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산업단지처럼 입주제한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더욱이 대기 1~5종 오염물질 배출업체는 입주할 수 없도록 전면 제한해 시민사회에서 우려한 발암물질 배출을 원천 차단했다.
공원과 녹지 면적도 기존 1만5983㎡에서 3만4604㎡로 2.2배가량 대폭 늘렸다. 주거 밀집지역이 인근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단지와의 이격거리도 278m에서 77m를 확대해 355m로 변경했다.
수질오염방지시설을 신설해 개별사업장의 무단방류를 대비했다. 게다가 오·폐수는 별도의 전용관로를 통해 승기하수처리장으로 직결 처리해 승기천 등 주변 수질오염 피해를 없앴다.
남동스마트밸리는 이 같은 계획으로 5~6월 사이에 인천시의회 의견을 재청취한다는 계획이다. 남동스마트밸리는 행정절차를 2026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조성공사를 2026년 하반기에 착수해 2027년 하반기에는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남촌산단은 조성 단계에서 발생하는 취업유발효과는 1만3381명, 생산유발효과는 2조142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운영단계에서는 고용 1069명과 취업유발효과는 7275명이 예상되며, 산단에서 발생하는 생산액은 5234억 원으로 추정된다.
남동스마트밸리 관계자는 “계획(안) 변경으로 유해업종 입주 제한을 더욱 강화하고, 대기 1~5종 오염물질 배출업체는 입주할 수 없도록 전면 제한했다”며 “향후 산업단지 운영 시에 해당 입주 조건을 변경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 등 관계기관의 승인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엄격한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받기 때문에 입주제한 조건을 임의로 완화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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