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1분기 흑전...컬러강판 위주 판매 전략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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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냉연 철강 회사인 동국씨엠이 1분기 흑자전환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신설된 회사로 올해 첫 1분기 실적을 내놨다.
동국씨엠은 1분기 'DK컬러 비전 2030' 전략을 지속해왔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위주 수출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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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제품 통해 성장세 이어갈 것
동국제강그룹 냉연 철강 회사인 동국씨엠이 1분기 흑자전환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동국제강으로부터 인적분할해 신설된 회사로 올해 첫 1분기 실적을 내놨다.
동국씨엠은 올 1분기 매출(별도 기준)이 55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38억원과 2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과 순익 적자 규모는 각각 102억원과 174억원이었다.
동국씨엠은 중국 철강 수출량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이 철강 제품 가격을 37% 인하하며 '밀어내기식' 수출을 이어왔고 전 세계적으로 1억 톤(t) 가량의 공급 과잉이 일어났다.
동국씨엠은 "철강 전방 산업 부진 장기화 속에서 수출·가전용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의 판매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을 확보한 점이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동국씨엠은 1분기 'DK컬러 비전 2030' 전략을 지속해왔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향 컬러강판 수출 대응 강화를 위해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했고, 지속성장 부문에서는 신성장동력으로 디지털 프린팅 방화문 판매 확대와 금속 기반 복합 자재 시장 진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동국씨엠은 철강 시황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위주 수출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 유니온스틸처럼 컬러강판 전문 회사로 성장하는 홀로서기에 나선 지금, 우리만의 경쟁력을 갖춰 시황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들어 중국 경기가 회복 시그널을 보이면서 금속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긍정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최지훈 (jhchoi@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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