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여기’ 가면 보호자도 ‘입장료 공짜’

권나연 기자 2024. 4.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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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와 나들이에 나서는 부모들은 입장료 걱정 없이 국가유산(문화재) 곳곳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24일 "어린이날인 5월5일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함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찾는 보호자 2명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인 5월5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수문장과 수문군이 인형 탈을 쓰고 광화문 파수 의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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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무료 입장
만 12세 이하 어린이 동반 보호자
‘광화문 인형 탈 파수의식’ 캐릭터. 문화재청

어린이날 아이와 나들이에 나서는 부모들은 입장료 걱정 없이 국가유산(문화재) 곳곳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24일 “어린이날인 5월5일에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함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찾는 보호자 2명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은 상시 무료 관람 대상이다. 이번 무료 관람 혜택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적용된다.  

4대 궁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이다. 서울 종로구 훈정동에 있는 ‘종묘’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를 비롯해 왕위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사망 후 왕의 칭호를 받은 왕과 그 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행하던 왕실의 사당이다.

경복궁 광화문과 협생문 일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열린다. 어린이날인 5월5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는 수문장과 수문군이 인형 탈을 쓰고 광화문 파수 의식을 선보인다. 파수 의식은 ‘수문장 교대식’으로 수문장이 당직과 교대 수문군을 관리·점검하는 절차로 약 10분간 진행된다. 또 어린이날을 전후한 4∼6일에는 조선시대 중앙군의 정예 병사였던 갑사(甲士)를 선발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5월4일 창경궁 경춘전에서는 정조의 효심을 배우고, 복숭아꽃을 활용한 조명등을 만드는 체험 행사를 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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