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다수당인 민주당과 호흡 맞추며 민의 받드는 국회 돼야”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4. 24.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의장 출사표를 던진 6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22대 국회는) 다수당인 민주당과 호흡을 맞추면서 민의를 구현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호흡을 강조하고 있는데 국회의장이 되면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부권 남발에 엄중 경고하고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 생각”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국회의장 출사표를 던진 6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22대 국회는) 다수당인 민주당과 호흡을 맞추면서 민의를 구현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호흡을 강조하고 있는데 국회의장이 되면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차기 국회의장은 두 가지가 중요하다"며 "첫 번째로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그리고 민주주의 원칙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행정 권력, 용산 권력에 맞서서 입법부의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가 무력화된 하나의 요인은 대통령의 무차별적 거부권 남발에 있다"며 "22대 국회에서는 거부권 남발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바로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21대 국회가 수많은 파행을 겪고 진통을 겪은 또 하나의 요인은 정치검찰, 검찰 독재의 무차별 압수수색이 막 진행돼 온 것"이라며 "무차별 압수수색이 야당을 탄압하고 국회를 무력화하고 그 다음에 파행으로 이끈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가 생산적으로 되려면 본회의가 필요할 때 열려서 여야가 올린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제가 의장이 되면 긴급 현안에 대해선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