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JTBC 명예훼손 혐의로 봉지욱 기자 출석 요구

정한솔 soleye@mbc.co.kr 2024. 4.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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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를 경찰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일, 허위사실을 유포해 JTBC를 명예훼손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봉 기자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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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욱 뉴스타파 기자 [자료사진]

JTBC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를 경찰이 피고소인 신분으로 부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일, 허위사실을 유포해 JTBC를 명예훼손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봉 기자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봉 기자는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진술서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진술서를 검토한 후 출석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입니다.

앞서 봉 기자는 JTBC 기자로 재직하던 2022년 2월, "대장동 대출 알선업자 조우형 씨가 대검찰청 중수부 수사를 받을 때 주임검사인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줬다"는 대장동 일당의 진술을 토대로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JTBC 뉴스룸은 당시 보도가 왜곡됐다며 사과했고, 검찰은 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봉 기자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10월 포렌식 조사 참관을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봉 기자는 "대선 공작이라는 검찰의 프레임에 JTBC가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자신에 대한 수사가 "검찰과 JTBC의 기획"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JTBC가 명예훼손 혐의로 봉 기자를 고소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226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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