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연내 50만대 이상 전기차 장착"

양지윤 2024. 4. 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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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가 새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이며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진위즈 화웨이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IAS)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베이징 오토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올해가 스마트 드라이빙의 대량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누적 차량 대수가 5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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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프트웨어 브랜드 '첸쿤' 출시
화웨이 CEO "올해, 스마트 드라이빙 상용화 원년"
운전 섀시·오디오·운전석 등 통합 지원
"1년 안에 장착 차 모델 10개 이상 출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가 새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이며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전기차 산업의 주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사진=AFP)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화웨이는 지능형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인 브랜드인 ‘첸쿤’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위즈 화웨이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IAS)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베이징 오토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올해가 스마트 드라이빙의 대량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누적 차량 대수가 5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운전 섀시와 오디오, 운전석을 통합 제공하는 제품이다. 진 CEO는 1년 안에 첸쿤 시스템을 장착한 자동차 모델이 10개 이상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화웨이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를 모델로 삼아 2019년 스마트 자동차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11월에는 이 사업부를 분사, 핵심 기술과 자원을 이전하고 완성차 업체인 창안자동차에서 투자를 받았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중국 자동차 업체와 협력, 7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진 CEO는 해당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화웨이가 세계 전기차 시장의 판매 둔화와 과잉 생산 우려가 심화되는 등 가격 경쟁이 격화되는 속에서도 전기차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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