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원대 임금체불’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보석 신청 기각돼야”

최유경 2024. 4.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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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계열사 노동자들이 '300억 원대 임금체불 혐의'를 받는 대유위니아 그룹 박영우 회장의 보석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남승대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니아딤채노동조합 위원장과 피해 근로자 등 1,065명은 오늘(2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박영우 회장의 보석 신청 기각과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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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계열사 노동자들이 ‘300억 원대 임금체불 혐의’를 받는 대유위니아 그룹 박영우 회장의 보석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남승대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니아딤채노동조합 위원장과 피해 근로자 등 1,065명은 오늘(2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박영우 회장의 보석 신청 기각과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박영우 회장이 구속됐지만, 체불임금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며 “노동자들은 체불임금, 4대 보험 체납 등으로 금융권 대출조차 할 수 없고 자녀들의 교육과 병원 치료마저 못 하는 등 하루하루 생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가전 3사 노동자들의 체불임금은 박 회장이 불법으로 축적한 개인 재산으로 최우선 변제돼야 한다”며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체불임금 사업주이자 악질 경영으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파괴하는 박 회장에 대해 보석신청을 기각하고 중한 처벌로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그제(22일)도 같은 법원에 피해 근로자와 일반 국민 등 4,100여 명이 탄원서를 제출해, 현재까지 모두 5,100여 명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 회장을 임금 체불 등의 혐의로 구속해 지난달 7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 회장은 계열사 임원과 공모해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근로자 738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398억 원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18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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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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