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정된 인니 프라보워 "서로 감정 버리고 국민 위해 희생해야"

박재하 기자 권영미 기자 2024. 4.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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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당선인이 협치를 촉구했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당선인은 이날 당선 확정식 연설에서 "인도네시아가 생존하고 번영하는 국가가 되려면 모든 엘리트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프라보워 당선인이 압승한 데는 국가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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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헌재, '부정선거' 제소 모두 기각…증거 불충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자카르타 선거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부정선거 제소 기각 결정에 이어 선거위원회가 타 후보들의 제소를 기각함으로써 프라보워 후보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2024.04.24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권영미 기자 = 지난 2월 치러진 대선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당선인이 협치를 촉구했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라보워 당선인은 이날 당선 확정식 연설에서 "인도네시아가 생존하고 번영하는 국가가 되려면 모든 엘리트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로의 차이를 제쳐두고 감정을 버리고 국가에 대한 사랑을 찾아 국민을 위해 함께 희생하자"라며 "나에게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해 모든 국민을 위해 싸울 것임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빈곤과 부패 종식을 약속하며 언론의 자유가 "민주주의를 위한 절대적인 요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대선에서 낙선한 두 후보의 '부정선거 제소'에 대해 모두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들은 프라보워 당선인이 압승한 데는 국가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헌재가 두 후보의 이의제기를 모두 기각함에 따라 프라보워는 당선이 확정돼, 오는 10월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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