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협회, 태국과 '합동 대회' 인천 개최 추진…8월 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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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태국승마협회가 오는 8월 국내에서 최초로 '합동 대회'를 열기로 했다.
승마협회에 따르면 박서영 회장은 2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하랄트 링크 태국승마협회 회장과 만나 양국 승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 회장은 "양국 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해서 승마를 통해 한국과 태국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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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나라와 태국승마협회가 오는 8월 국내에서 최초로 '합동 대회'를 열기로 했다.
승마협회에 따르면 박서영 회장은 2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하랄트 링크 태국승마협회 회장과 만나 양국 승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기관 간 교류의 하나로 8월 말 인천에서 양국 간 친선 대회도 열기로도 합의했다.
현재 실무적 논의가 상당한 수준까지 진척됐고, 최종 단계로서 태국 왕실의 승인만 받으면 개최가 확정된다고 협회는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태국 측과 공동으로 승마대회를 주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 체결 현장에는 유정복 인천시장도 참여해 문화 교류를 통한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일정, 진행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태국 측과 조율해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마협회는 2022년 11월 박 회장 취임 이후 태국 측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태국 대표 에너지 기업 비그림 파워를 후원사로 유치했다.
싱가포르의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이자 아시아승마연맹 부회장인 박 회장이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국승마협회 회장사인 비그림 파워에 접촉했고, 후원 계약을 따냈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박 회장은 "양국 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해서 승마를 통해 한국과 태국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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