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깜작 실적…1분기 영업이익 1760억원, 전년比 2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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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 재편과 고환율 수혜 등에 힘입어 1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다.
24일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에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이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전장부품 사업에선 매출 4912억원을 거뒀다.
차(車) 수요가 약세에 접어들었지만 차량 조명 부품 등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LG이노텍이 원가 개선에 나서면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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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에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97%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21.1%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1381억원)를 훌쩍 넘어섰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정보통신(IT)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내부 원가개선, 우호적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싱·통신·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비롯해 FC-BGA와 같은 반도체 기판을 필두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구축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에서 매출 3조514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한 수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도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급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기판소재 사업에서는 매출이 1% 줄어들며 3282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기판 수요가 계절적 비수기 때문에 소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칩온필름(COF) 등 대형 디스플레이용 부품 공급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LG이노텍이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전장부품 사업에선 매출 4912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2% 줄어들었다. 차(車) 수요가 약세에 접어들었지만 차량 조명 부품 등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LG이노텍이 원가 개선에 나서면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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