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값이 금값…동네 김밥집도 가격인상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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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값 급등에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고객님들께 죄송하지만, 김밥 가격을 200~300원 인상해야겠다. 김값이 치솟아 김밥 가격을 올리지 않고는 답이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 김밥 프랜차이즈 뚱채김밥도 오는 29일부터 일부 김밥 가격을 500원씩 인상한다.
한 누리꾼은 "(분식집에서) 김밥에 라면이면 1만원이 넘는다"며 가격 인상이 달갑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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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6618원, 2022년 4월 5852원
바르다김선생·김가네·뚱채김밥 등 가격 인상
[서울=뉴시스]정혜승 인턴 기자 = 최근 김값 급등에 자영업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 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마른김 한 속(100장)당 중도매(중간도매) 가격은 평균 1만440원으로, 전년 동월(6618원) 대비 57.8% 상승했다.
김 가격이 치솟은 것은 김의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김 원초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재배되는데 중국·일본에서 이상 기후와 적조 현상이 발생하면서 작황이 부진했다. 이에 한국산 김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뛴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김밥 가격 올립니다’ 등 하소연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 자영업자는 "고객님들께 죄송하지만, 김밥 가격을 200~300원 인상해야겠다. 김값이 치솟아 김밥 가격을 올리지 않고는 답이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른 자영업자는 "한 속에 7300~7800원이던 김값이 지금 1만2000원이 넘었다. 저렴한 김 있으면 소개 부탁한다”고 한탄했다.
자영업자들은 "저렴한 김 없을 것”, "우리 매장도 주먹밥 판매 중단을 고려 중이다”,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9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 메뉴인 '바른김밥'을 4300원에서 4500원으로 200원 인상했다. 다른 메뉴 역시 100~500원 올랐다.
김가네김밥도 지난달 김밥 메뉴가를 500~1000원 인상했다. 대표메뉴인 '김가네김밥'은 3900원에서 4500원으로 600원 인상했다.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 김밥 프랜차이즈 뚱채김밥도 오는 29일부터 일부 김밥 가격을 500원씩 인상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누리꾼은 "(분식집에서) 김밥에 라면이면 1만원이 넘는다”며 가격 인상이 달갑지 않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김밥이 짜장면보다 비싸다”, "저 돈이면 삼각김밥 4개 먹는다”, "너무 비싸긴 하다”, "김값 떨어지면 김밥값 내릴 것인가”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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