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나선 임성재 “커피도 마시며 시차적응 중”

김창금 기자 2024. 4.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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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에 적응해야 한다. 커피도 한잔 하며 잠을 깨보겠다."

임성재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7천23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앞두고, 24일 기자회견에서 대회 2연패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전력의 임성재는 지난해 5월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2019년) 트로피를 더해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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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사표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챙긴 임성재. KPGA 제공

“시차에 적응해야 한다. 커피도 한잔 하며 잠을 깨보겠다.”

임성재가 25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7천23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앞두고, 24일 기자회견에서 대회 2연패 각오를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전력의 임성재는 지난해 5월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2019년) 트로피를 더해 KPGA 투어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에서 박상현에 밀려 준우승했다.

6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기쁘다. 어제 도착해 피곤하지만, 잘 적응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래는 대회 때 카페인을 잘 섭취하지 않는데, 커피도 한잔 하며 잠을 깨보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올 시즌 피지에이 무대에서 주춤한 상태다. 12개 대회에서 딱 한번 톱10에 들었다. 이달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귀국 직전의 RBC 헤리티지 대회에서는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쇼트게임과 퍼트, 장점인 스코어 관리가 잘 안 됐다”며 “조금씩 감각이 좋아지고 있어 남은 대회는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윤상필, 이정환과 한 조에 묶였다. 윤상필은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정환은 최근 파운더스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다. 파운더스컵 우승자 고군택은 일본 투어 대회 출전으로 불참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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