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 대신 승리를…!" 첼시 어린이 팬 간절함에 답한 갤러거, "노력하고 있다"

김유미 기자 2024. 4. 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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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분의 유니폼을 원하지 않아요. 우리를 위해 싸우고 싶어 하기를 바랍니다."

경기 후 어린이 팬의 배너를 보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분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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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나는 여러분의 유니폼을 원하지 않아요. 우리를 위해 싸우고 싶어 하기를 바랍니다."

첼시를 응원하는 어린이 팬이 간절함을 담은 배너를 펼쳐 들었다. 선수들에게 분발을 촉구하는 문구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아스널에 0-5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4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5로 패했다. 13승 8무 11패를 기록 중인 첼시는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시즌 주장단에 속한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는 주장 완장을 달고 아스널전에 나섰다. 경기 후 어린이 팬의 배너를 보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우리는 분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중위권에서 고전하고 있는 첼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이야기한 바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매우 젊은 팀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기복을 겪었다. 여전히 발전하고 있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팀으로서 함께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스널전은 노력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임을 인정했다. 갤러거는 "오늘 경기는 그 근처에도 가지 못한 날이었다. 우리 스스로를 다독이고, 개선할 부분과 실수를 바로잡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어린이 팬의 문구에 여러 팬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팬은 "한두 선수를 빼면 나머지 선수들은 이 유니폼을 입을 자격조차 없다. 최악"이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셔츠를 위해 싸워라!", "아이가 들고 있던 사인이 나를 더 슬프게 했다. 부끄러움을 안다면 고개를 떨궈라"라고 선수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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