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배터리 쌍끌이...코스피·코스닥 2% 강세 [fn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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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증시가 2%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던 미국 반도체주가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차전지 업종도 테슬라가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0%대 상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현물과 선물 동반 순매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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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랜만에 국내 증시가 2% 가까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 오른 2675.75에 마감했다.
개인이 869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13억원, 3640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총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4.11%), SK하이닉스(5.15%), LG에너지솔루션(4.05%), 삼성전자우(2.9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1.20%), 기아(0.26%), POSCO홀딩스(1.15%), NAVER(2.00%) 등도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1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 오른 862.2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2442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25억원, 72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5.14%), HLB(1.69%), 알테오젠(2.53%), 엔켐(0.36%), 리노공업(5.77%), 셀트리온제약(0.66%), HPSP(0.59%), 레인보우로보틱스(1.28%), 이오테크닉스(7.14%) 등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던 미국 반도체주가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2차전지 업종도 테슬라가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0%대 상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현물과 선물 동반 순매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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