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날"…외인·기관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2% 급등[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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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2%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2% 상승했다"면서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던 미국 반도체주의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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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9.1원 '털썩'…"달러 약세 전환"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2%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8만전자'와 '18만닉스'에 바짝 다가섰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73포인트(p)(2.01%) 상승한 2675.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26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4948억 원, 기관은 364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699억 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11%, 5.15%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 이상 오르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9.05달러(3.65%) 오른 824.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2% 상승했다"면서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던 미국 반도체주의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4.05%, 삼성전자우(005935) 2.99%, NAVER(035420) 2.0%, 현대차(005380) 1.2%, POSCO홀딩스(005490) 1.15%, 기아(000270) 0.26%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3%, 셀트리온(068270) -0.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79p(1.99%) 상승한 862.2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8거래일 만에 860선을 넘겼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섰다. 기관은 725억 원, 외국인은 1835억 원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2442억 원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이오테크닉스(039030) 7.14%, 삼천당제약(000250) 6.69%, 리노공업(058470) 5.77%, 에코프로비엠(247540) 5.14%, 알테오젠(96170) 2.53%, HLB(028300) 1.6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28%, 셀트리온제약(068760) 0.66%, HPSP(403870) 0.59%, 엔켐(348370) 0.36%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9.1원 내린 1369.2원에 마감했다. 달러가 약세로 전환하고 외국인의 증시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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