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 노트북 미반납ㆍ질의 답변 NO…사실상 감사 불응

김지하 기자 2024. 4. 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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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HYBE)의 감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하이브가 감사권을 발동하며 명시한 회사 정보 자산 반납 기한인 지난 23일 오후 6시가 지나도록 노트북 등을 반납하지 않고 있다.

하이브 감사팀은 현재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 중이며, 필요시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임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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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HYBE)의 감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하이브가 감사권을 발동하며 명시한 회사 정보 자산 반납 기한인 지난 23일 오후 6시가 지나도록 노트북 등을 반납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민 대표는 하이브에서 요청한 감사 질의서에 대한 답변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브가 요구한 답변서 제출 기한은 24일까지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와 어도어 임원 A씨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하려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하이브는 이들이 투자자 유치를 위해 대외비적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 중인 어도어의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기 위해 담당 직원을 회유·압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이브 감사팀은 현재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 중이며, 필요시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임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이 사태의 본질이 '카피 사태'에 있다는 주장 이후 추가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새 걸그룹 아일릿을 제작하면서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에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별다른 답변 없이 해임 절차를 통보받았단 주장이다.

한편 풍파에도 불구하고 뉴진스는 내달 컴백을 예정대로 준비 중이다. 하이브와 어도어 모두 내홍과는 별개로 뉴진스의 컴백을 최대한 지원하겠단 입장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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