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북대, '의대 대면 실습' 오늘 전격 재개…복귀 신호탄 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대 의과대학이 본과 1학년 대면 실습 수업을 24일 시작했다.
경북대는 다음주부터 본과 3·4학년 임상 수업도 정상 운영한다.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재개된 본과 1학년 '해부학' 실습 수업 오전반에 1명 이상 5명 이하의 학생이 참석했다.
경북대는 의대 교수들이 학생들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고, 110명의 본과 1학년 학생들 중 10%가량이 실습 수업 참여 의사를 밝혀 수업 재개를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귀 안 하면 제적되는 학생 있어…수업권 보장해야"
(서울=뉴스1) 남해인 이유진 기자 = 경북대 의과대학이 본과 1학년 대면 실습 수업을 24일 시작했다. 경북대는 다음주부터 본과 3·4학년 임상 수업도 정상 운영한다.
의대생들이 휴학 등 집단 행동을 이어가면서 실습 수업이 계속 연기했지만, 정부가 의대 증원분을 자율 감축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대학이 학생들에게 복귀를 제안하는 모습이다.
경북대에 따르면 이날 재개된 본과 1학년 '해부학' 실습 수업 오전반에 1명 이상 5명 이하의 학생이 참석했다.
시신 해부 등으로 이뤄지는 실습 수업은 반드시 대면 수업으로 진행해야 하는 특성상 학생들의 출결과 직결돼 대학들은 수업 재개를 미뤄왔다.
경북대는 의대 교수들이 학생들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고, 110명의 본과 1학년 학생들 중 10%가량이 실습 수업 참여 의사를 밝혀 수업 재개를 결정했다.
또 경북대는 29일부터 본과 3·4학년의 임상 수업도 정상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대학 교류 프로그램으로 경북대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해외대학 의대생들은 이미 임상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학칙상 이번 학기에 돌아오지 않으면 제적이 되는 학생이 예과 2학년과 본과 1~4학년 중 30명 정도"라며 "이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대학은 수업을 정상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면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 중엔 이미 유급을 당한 적 있어 이번에도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해 유급되면 제적 위기인 이들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강원대도 실습 수업을 다음 달 7일 재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를 시작으로 아직 대면 실습을 정상적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의대들의 수업이 정상화되고, 정부의 '의대 모집인원 유연화'에 호응해 의대생들이 점차 복귀할지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19일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감축해 2025학년도 모집 정원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hi_na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춘기 때 생리 안 하더니"…결혼 임박 27년 만에 '고환' 발견한 여성
- "속이 다 시원"…아내 토막 살해 '개 먹이'로 던져 준 남편
- 유영재, 노사연 허리 더듬는 '나쁜 손'…주차장서 女 폭행 보디빌더[주간HIT영상]
- '이병헌♥' 이민정, 둘째 딸 공개 "치명적인 뒤태" [N샷]
- 의사협회장 "돼지 발정제" 공격→홍준표 "그냥 팍 고소할까, 의사 못하게…"
- 이지아, 'SNL 5' 피날레…신동엽과 밀당 키스에 랩까지 "짜릿한 순간"
- 송혜교, 반려견 루비 품에 안고…청량 미모 [N샷]
- 김승수·양정아, 20년 친구에서 커플로?…스킨십 속 1박2일 핑크빛 여행
- '10년째 공개 열애' 신민아♥김우빈, 이번엔 커플룩 입고 日여행…달달 [N이슈]
- 파리 여행하다 실종된 한국인, 2주 만에 소재 확인…신변 이상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