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직원장학회, 30년 넘게 이어온 특별한 '학교 사랑'

허진실 기자 2024. 4. 24.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남대학교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장학생을 지원하는 전통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남대 직원장학회는 24일 오전 9시 정성균 선교관에서 교직원 예배 직후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직원장학회는 학교사랑과 참교육 실천을 위해 지난 1993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매달 자금을 모아 약 2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3년부터 매년 장학생 선발…누적 장학금 2억
24일 한남대에서 김호식 직원장학회 위원장(왼쪽)이 전지원 스포츠과학과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남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한남대학교 직원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장학생을 지원하는 전통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남대 직원장학회는 24일 오전 9시 정성균 선교관에서 교직원 예배 직후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호식 직원장학회 위원장은 이날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 7명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

직원장학회는 학교사랑과 참교육 실천을 위해 지난 1993년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매달 자금을 모아 약 2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왔다. 현재까지 31년간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생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 안내문을 공고하고 2차례의 장학위원회를 거쳐 장학금 지급기준 적합 여부를 검토한 후 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김 위원장은 “전 직원이 적은 돈이지만 매달 월급에서 정기적으로 직원장학금을 모으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해 온 아름다운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