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광주본부 "어린이날 군대 체험 행사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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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본부가 광주시교육청에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한 군부대 체험행사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교육청과 교육감은 군부대 체험행사를 즉시 취소하고 아이들과 학부모 광주시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80년 5월 광주시민이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 교육은 달라야 한다"며 "어린이날 군부대 체험행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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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본부가 광주시교육청에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한 군부대 체험행사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교육청과 교육감은 군부대 체험행사를 즉시 취소하고 아이들과 학부모 광주시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체험행사에 사격 훈련, 군가 따라 부르기 등이 포함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단체는 "아이들의 교육은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총을 쏘고 군가를 부르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의 5월은 군인들에 의해 수많은 시민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아픈 역사를 기억한 달"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80년 5월 광주시민이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 교육은 달라야 한다"며 "어린이날 군부대 체험행사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5월 2일 광주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 민관군 협력 군부대 체험행사를 기획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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