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정부·국회에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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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박현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체계 마련 촉구 건의안'이 24일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박 의원은 이어 "현재 대부분의 은둔형 외톨이 관련 정책은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학령기 은둔 청소년을 지원하는 정책이 매우 미흡하다"며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을 위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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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체계 마련 촉구 건의안'이 24일 제3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은둔형 외톨이는 청년 인구의 5%에 달하는 54만 명으로 추정된다. 고립·은둔 청소년에 대한 실태조사는 실시된 바가 없어 사회적 고립 청소년비율 5.2%를 청소년 인구에 적용하면 14만 명 정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 의원은 "학령기에 은둔을 시작한 경우 은둔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많다"며 "실제 지난해 보건복지부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 4명 중 1명은 10대 때부터 고립 생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재 대부분의 은둔형 외톨이 관련 정책은 청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학령기 은둔 청소년을 지원하는 정책이 매우 미흡하다"며 "대처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을 위한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정부에서는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위한 센터 설치와 관련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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