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과 키스 요구, 신나지 않냐더라…역겨웠다" 고백한 배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앤 해서웨이(42)가 과거 한 영화 오디션에서 10명과 키스하라는 요구받아 "역겨웠다"고 고백했다.
앤 해서웨이는 23일(현지시간) 공개된 V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한 영화 오디션 당시 제작자가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확인하겠다며 10명과의 키스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앤 해서웨이는 "2000년대에는 배우에게 케미스트리 테스트를 위해 다른 배우들과 키스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일로 여겨졌다"며 "그건 최악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앤 해서웨이(42)가 과거 한 영화 오디션에서 10명과 키스하라는 요구받아 "역겨웠다"고 고백했다.
앤 해서웨이는 23일(현지시간) 공개된 V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한 영화 오디션 당시 제작자가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확인하겠다며 10명과의 키스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앤 해서웨이는 "2000년대에는 배우에게 케미스트리 테스트를 위해 다른 배우들과 키스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당연한 일로 여겨졌다"며 "그건 최악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배우 10명이 오는데, 당신이 캐스팅됐다. 10명과 함께 할 생각에 신나지 않냐?'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전혀 신나지 않았고,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게 역겹게 들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앤 해서웨이는 제작진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너무 어렸고, '까다롭다'는 낙인이 찍히면 모든 걸 잃기 너무 쉽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며 "나는 그 일이 신나는 척하면서 일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건 '힘'으로 강요한 게 아니었다. 아무도 나를 다치게 하거나 기분 상하게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그저 아주 다른 시대였고, 이제 우리는 더 나은 방법을 안다"고 덧붙였다.
영화 오디션에서 제작진이 배우에게 무례한 요구를 했다는 폭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영화 '트와일라잇'에 출연했던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 역시 첫 만남에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집 침대 위에서 키스하라는 지시받았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앤 해서웨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레 미제라블' '비커밍 제인' '인터스텔라' '인턴' 등을 통해 잘 알려진 배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 약 입에 달고 살아"…완전히 무너진 선우은숙 자매 근황 - 머니투데이
- 빵 절반 먹었는데 바퀴벌레가…빵집 사장, 돈 몇장 주며 "진단서 떼와" - 머니투데이
- 뉴진스 민지, 하이브-민희진 갈등 속 공식석상…어두운 표정 - 머니투데이
- "깻잎 논쟁은 양반이네"…비키니 여성과 튜브 탄 남편, 무슨 상황? - 머니투데이
- "서럽고 눈물 나" 길거리 분식집도 '노키즈존'…한 엄마의 하소연 - 머니투데이
- 중부내륙고속도로서 SUV 반대차선 덮쳐 연쇄 충돌…7명 사상 - 머니투데이
-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 머니투데이
-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 - 머니투데이
-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 머니투데이
-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털어놓는다…"신화·가족으로 협박, 괴물인 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