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전력 외' 전락...오히려 좋다?→'UCL 진출팀'이 러브콜

한유철 기자 2024. 4. 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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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99% 유력한 페예노르트가 토트넘 훗스퍼의 브리안 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현재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위' 트벤테와의 승점 차가 12점이나 나기에 새 시즌 UCL 진출이 99%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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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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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99% 유력한 페예노르트가 토트넘 훗스퍼의 브리안 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페예노르트의 디렉터인 데니스 테 클로에세는 네덜란드 매체 '1980nl'과의 인터뷰에서 힐을 향한 관심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지난 몇 번의 이적시장 동안 힐의 영입을 추진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그들의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는 환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힐은 좋은 선수다. 현재 그를 노리는 많은 구단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힐은 토트넘의 기대주로 여겨졌었다. 에릭 라멜라의 세비야 이적에 대한 반대 급부로 토트넘에 합류한 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는 다른 무기를 지니고 있었기에 토트넘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와는 스타일이 맞지 않았고 적응에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임대를 통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발렌시아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세비야에선 컵 대회 포함 2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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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하지만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밀린 것도 모자라서 지난겨울 합류한 티모 베르너에게까지 밀렸다.


결국 토트넘은 힐의 매각을 결정했다. 세비야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바모스 미 세비야'는 "토트넘은 이미 힐에 대한 투자를 실패라고 인식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완전히 내보낼 의향을 드러냈다. 구단은 이적료로 600만 유로(약 88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힐 역시 자신의 미래를 다방면으로 고려하고 있다. 잔류에 초점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이적을 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힐은 지난 1월, 몇몇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지 않았다. 여름 플랜도 똑같다. 그는 토트넘에 집중하기를 원한다. 그렇지 않다면 완전 이적이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는 더 이상 임대는 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페예노르트가 힐에게 관심을 표했다.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확언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그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힐 입장에선 오히려 잘된 일일 수 있다. 페예노르트에 가면, 경쟁이 더욱 수월해질 뿐만 아니라 새 시즌 UCL에서 뛸 수 있기 때문. 페예노르트는 현재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위' 트벤테와의 승점 차가 12점이나 나기에 새 시즌 UCL 진출이 99%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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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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