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국힘에서 밥 한 끼 먹잔 말 없다…한동훈은 너무 아깝지 않나”
채널A ‘정치시그널’에서 “대한민국 국민 위해 정치하는 모습 보여주길”
국민의힘 지지를 공개 선언하고 4·10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도 함께했던 가수 김흥국이 24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배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짤막한 영상 편지를 남겼다.

앞서 지난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리아는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가 이번에 입장이 바뀌었는데, 가장 중요한 계기가 뭔가’라는 진행자 질문을 받고,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이미 정치 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고 밝혔다. 투표도 거의 하지 않고 일정한 정치 철학도 없이 그저 ‘일 많이 준다’는 선배 가수를 따라 정치인 무대를 따라다녔지만,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 민주 진영 지지 의사를 확고히 밝혔었다는 이야기다.
리아는 2017년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당시 대선 후보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 함께 했고, ‘촛불혁명 완성하는 정권교체 누구인가’라며 대중에게 질문 던진 문 전 대통령은 “우리 가수 리아님 오셨죠?”라며 여러 가수들을 소개했었다.

김흥국은 이를 끌어온 라디오 진행자의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원에 나섰던 게 논란이 됐다’며 ‘이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라는 추가 질문에는 “노코멘트하고 싶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당선된 사람을 두고 이래저래 말 덧붙이기는 적절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김흥국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놓고는 “그 사람은 너무 아깝지 않나”라며 “앞으로 크게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도 남겼다. ‘같이 소주 한잔해야지’라는 자신의 말에 돌아온 ‘한동훈 위원장은 소주를 못 한다’던 진행자 반응에는 “나 혼자 먹어도 된다”며 “옆에만 있으면 된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 유세에 나온 연예인들을 언급한 진행자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분은 나서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던 말에는 “대선이든 총선이든 지방선거든, 좌파 연예인들은 겁도 없이 막 나온다”면서, “목숨 걸고 했는데 ‘고생했다’거나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이 국민의힘에서) 지금까지도 없다”고 김흥국은 섭섭해했다. 그리고는 “여러 후보들을 지지하면서 (총선에서) 한 150~160석은 될 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고도 아쉬워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지섭, 30년 전 수영 포기하고 기숙사 나선 이유…故 김성재가 바꾼 인생
- 보증금 20만원 창고방서 ‘회당 3500만원 제왕’으로, 장민호의 24년
- 166억 빌딩이 152억 되기까지…노홍철, 현금 2억 들고 강남 건물주 바꾼 계산법
- 강남 떠나 송도 ‘7억 학비’ 베팅, 이시영·장윤정·현영이 선택한 미래
- 22세에 연예인 소득 1위…하춘화 200억 기부 이끈 아버지의 한마디
- 장나라 “내 돈 아니다”…통장에서 ‘200억원’ 비워낸 ‘24년 진심’
- ‘백지수표’ 대신 ‘증명’을 택했던 축구 레전드…그래서 박지성의 말은 무거웠다
- ‘케이팝데몬헌터스’ 연기한 이유가 있었다…아덴 조와 이재가 사랑한 한국
- 양수경 “널 낳지 못해 미안해”…이혜영·박영규, 가슴으로 품은 자녀 이야기
- 30억 빚에 반지하 생활까지…절망 딛고 다시 일어선 이훈·이혜영·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