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플라스틱 없는 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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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순환 경제도시, 신안 플라스틱 제로(Plastic Zero) 2050' 추진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 강화 추세 및 자원 소비 증가로 인한 경제위기, 환경 위험 증가 우려에 따른 순환 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자연 순환형 생태계 조성에 신안군이 앞장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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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순환 경제도시, 신안 플라스틱 제로(Plastic Zero) 2050' 추진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인 플라스틱 규제 강화 추세 및 자원 소비 증가로 인한 경제위기, 환경 위험 증가 우려에 따른 순환 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자연 순환형 생태계 조성에 신안군이 앞장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플라스틱 제로 2050은 농수산 부산물 및 폐자원 등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보급으로 2050년까지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소비 처분에 있어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고 자연순환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0)'로 하겠다는 의미이다.
군은 이와 관련 자연순환 친환경 소재 전문 기업 그리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코(Grico)는 식량으로 사용 불가한 쌀을 활용해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및 제품 생산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양측은 친환경 제품 생산단지 설립과 개발 제품의 산업화에 상호 협력하고 신안군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과 천연자원 기반의 자연순환형 플랫폼 구축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박우량 군수는 "플라스틱 제로를 위해서는 관내 기업들과 더불어 군민들의 동참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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