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사, 베트남에 'KB라이브러리' 선물

베트남 뚜옌꽝성 띠엔케 중학교에 완공된 'KB라이브러리'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행장 이재근)이 KB노동조합(위원장 김정)과 공동으로 베트남 뚜옌꽝성 띠엔케 중학교에서 'KB라이브러리'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KB라이브러리'는 KB국민은행지부 글로벌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 임직원 자발적 기부금에 기반해 KB노동조합 및 KB국민은행 임직원(조합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해외봉사활동이다.

2022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베트남 손남 코뮨 지역 중학교에도 도서관을 개관하며 해외의 문화소외지역 내 지역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에게 문화 인프라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라이브러리가 베트남 지역 주민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목표로 국내 및 해외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상생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교육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13년부터 미얀마 양곤 지역 내 '양곤KB학당'을 개원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캄보디아 청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KB IT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또한, 2012년부터 매해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 중으로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KB국민은행은 심장병 환아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하고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